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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순례길3

우리 동네 꽃 지도 Vol. 37: [💛 모감주나무] 한여름 정원에 내리는 황금 빛 꽃, 순례길의 기억을 깨우는 노란 꽃. 안녕하세요! 100만 팔로워 여러분과 함께 식물의 지혜를 나누는 조경 전문가이자 작가입니다.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장미와 모란, 작약, 산딸나무의 꽃들이 모두 떠나간 자리, 이제 대지는 온통 짙푸른 녹음의 침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여름의 초입인 이 시기에는 꽃 피는 나무를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가녀린 줄기 끝에 분홍빛 깃털을 매단 자귀나무 정도가 외로이 계절을 버티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오늘 산책길, 묵직한 초록 교목들 사이에서 유난히 탐스럽게 눈에 확띄는 황금빛 꽃봉우리를 터뜨린 나무와 마주했습니다. 바로 모감주나무입니다. 마침 얼마 전 작년에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지친 발걸음을 위로해 주던 노란 스패니쉬 브룸(Spanish Broom)에.. 2026. 7. 1.
[번외편,1] 길 위의 위로, 스패니시 브룸(Spanish Broom) 작년 오늘,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긴 여정을 무사히 완주하고 마드리드의 한 모퉁이에서 쉬고 있었다. 귀국을 단 하루 앞둔 날이었다. 아마도 프라도 미술관의 거대한 회화들 사이를 거닐며, 밀려오는 성취감과 알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일 년이 지난 지금, 화려했던 마드리드의 풍경보다 내 마음속에 더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은 정작 따로 있다. 그것은 박물관의 대리석 바닥이 아니라, 뜨거운 태양 아래 거친 흙길을 걸을 때 나를 지켜주었던 작은 존재. 혼자라는 외로움과 육체적인 한계로 발끝만 보며 터덜터덜 걷던 길 위에서, 가만히 고개를 들게 만들었던 노란 꽃, '스패니시 브룸(Spanish Broom)'에 대한 이야기다. 순례길은 온전히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지.. 2026. 6. 30.
365일 싱그러운 우리 집: 제라늄 & 유칼립투스 사계절 인테리어 배치 비법 [30초 요약]핵심 식물: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는 제라늄, 변함없는 은빛 잎새 유칼립투스.배치 핵심: 식물의 성장 조건(빛, 바람)과 공간의 기능을 연결하는 플랜테리어.여행의 추억: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는 유칼립투스 열매는 여행자에게 주는 작은 보물입니다.🌿 사계절 플랜테리어의 주인공: 제라늄 & 유칼립투스안녕하세요! 봄에만 잠깐 반짝하고 시드는 꽃들에 지치셨나요? 일 년 내내 변함없는 싱그러움을 곁에 두고 싶다면, 오늘 소개할 두 가지 식물에 주목해 보세요. 화사한 꽃을 사계절 내내 피우는 제라늄과 변함없는 푸르름과 향기를 주는 유칼립투스입니다. 제라늄 (Geranium):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꽃말처럼, 햇빛만 충분하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어 거실에 즉각적인 활력을 줍니다.유칼립.. 202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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